중도상환수수료 계산으로 매달 이자 줄이기

안녕하세요. wtgene입니다.

주택을 구입하다 보면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중도상환수수료율 혹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썸네일

 

중도상환수수료란?


중도상환수수료는 은행과 협의한 약정기간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때 은행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발생시키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율과 수수료 적용 기간에 대해서도 설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은행에서 이자손실에 의해 수익률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과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적용기간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적용기간은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혹은 계약서에 설정되어 있는 기간 확인 바랍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중도상환수수료 계산식

중도상환수수료는 위 계산식에 따라 도출되게 됩니다.

이때, 잔존일수와 대출기간은 실제 나의 대출의 대출기간이 아닌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예시1

위 그림과 같은 주탁담보대출을 계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출을 실행한 시점 기준으로 2년이 지나고 1억원을 상환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기간은 3년인데 이 기간을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를 계산해보기 위해 필요한 값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잔존일수와 대출기간을 계산해야 하는데, 여기서 잔존일수와 대출기간은 중도상환수수료 기준으로 계산되게 됩니다.

그 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대출기간 즉,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는 총 대출기간은 1095일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잔존일수는 중도상환수수료 기간인 3년을 만기로 하였을 때 남은 대출일수로써 “3년-2년=1년” 으로 365일이 됩니다.

이때 발생하게 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약 333,333원 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예시2

 

중도상환수수료를 피하는 방법?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약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방법은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인 상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은행에 따라 대출을 실행시키려는 시점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인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진행하려고 할때 하나의 은행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은행들의 상품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출 이자를 줄이는 갈아타기


요즘 은행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낮은 금리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이 있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 갈아타기를 고민하다가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담대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 보통 면제기간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는 잔존일수가 적은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비교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대출 월 이자] vs. [변경할 대출의 월 이자 + 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월 환산 금액)]”을 비교해 보았을때, 중도상환수수료를 지출하고도 갈아타기 하는 경우가 이득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새로운 주택담보대출이 나오는 경우에 비교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대출갈아타기 실사례

위 표는 제가 실제로 나가는 지출 비교 후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한 경우입니다.

수수료를 지출하고도 1년동안 총 180만원의 지출을 줄일 수 있어, 신규대출로 변경하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신규로 출시된 대출의 금리가 떨어지는 경우라면, 수수료 때문에 주저하시지 말고 지출 비교를 통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